식중독균 의심 원생 99명…전체 원생 절반 넘어
식중독균 양성 원생 30여 명…현재 입원은 21명
지난 16일 처음 복통 호소…유치원은 휴원 상태
’햄버거병’ 진단 원생도…식중독 합병증으로 보여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9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부 원생은 이른바 '햄버거병'을 진단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된 기간에 제공된 메뉴가 나와 있는 식단표를 입수해 취재진이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일단, 현재 식중독균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 상황부터 간단하게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 22일 기준으로 식중독균 의심 증상을 보이는 원생은 모두 99명입니다.
장기 결석자를 제외한 전체 원생 184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수치인데요.
지금까지 관할 보건소에선 의심 증상자 수에 크게 변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원생들은 복통에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식중독균인 장출혈설대장균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원생은 모두 3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원생 일부와 가족 등 21명이 입원해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보건소는 숫자가 등락이 큰 만큼 이 숫자도 계속해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원생 4명이 처음으로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한 이후로 현재까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원생들이 크게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유치원은 첫 양성환자가 나온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일단 운영을 쉰다는 문자를 학부모들에게 보냈고요.
제가 있는 이곳은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원생들 가운데, 이른바 '햄버거병' 진단을 받은 원생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진단받은 원생이 있었는데요.
이른바 '햄버거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식중독균의 합병증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는데요.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햄버거병이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올 경우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심할 경우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유치원 한곳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원생이 많이 늘어난 건데 역학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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