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흔의 기억 발판 삼아...평화·안보 교육의 섬 연평도 / YTN

YTN news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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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안보교육장, 민간 거주 지역 한복판 위치
연평도 포격 당시 포탄을 맞은 집…그대로 보존
10년 전 연평도 민가 한가운데 포탄 떨어져
당시 군인 2명·민간인 2명 숨져…분단의 상흔


6.25 전쟁 이후에도 남북 접경지역에는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는데요.

특히 서해5도 가운데에서도 북한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연평도는 무력 충돌 상흔을 고스란히 갖고 있습니다.

연평도는 당시 현장을 잘 보존해, 섬 전체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대한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김 기자가 뒤로 부서진 집들이 보이는데,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딘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연평도 안보교육장입니다.

안보 교육장은 연평도에서도 민간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한복판에 있습니다.

실제로 교육장 바로 옆에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집도 보실 수 있는데요.

그만큼 연평도에서는 안보 교육이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보교육장은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연평도 포격 당시의 아픔을 생생하게 보존한 곳입니다.

제 뒤로 부서진 집들이 보일 텐데요.

실제로 북측의 포탄을 직접 맞은 집입니다.

두꺼운 콘크리트가 산산 조각나 있고, 지붕 자체가 아예 주저앉아 무너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민간이 밀집 지역 한가운데로 포탄이 떨어진 건데요.

포탄이 터진 흔적으로 벽 한 면 전체가 검게 그을리기도 했습니다.

총 3채가 북한이 쏜 포탄을 맞고 부서진 건데, 원래의 집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당시 해병대원 2명을 포함해 민간이 2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옹진군은 포격 당시를 그대로 보존해 연평도 안보교육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아픔을 잊지 말고, 안보의 소중함을 알자는 뜻인데요.

한 해 평균 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휴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평도에는 이곳 말고도, 안보의 소중함을 기억하기 위한 장소가 많습니다.

여기서 약 2km 떨어진 곳에는 평화공원이 있습니다.

평화 공원은 1차 2차 연평해전 사상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공간인데요.

'NLL'이 정면으로 보이는 연평도 앞바다를 배경 삼아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곳에는 1차 2차 연평해전 당시 숨진 국군 장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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