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돈이 넘치는 유동성 강세 상황에서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라 불리는 SK바이오팜이 일반 공모주 청약에 들어갔습니다.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식 투자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SK바이오팜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갔습니다.

공모가 4만9천 원에 총 공모주는 1천957만여 주.

SK바이오팜은 SK자회사로 뇌전증 치료제와 수면장애 치료제를 미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아 미국 등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의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주란 점까지 더해져 지난주 기관투자자 상대 수요 예측에는 500억 원 이상 공모기업 가운데 역대 최고인 8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자금이 몰릴 것이란 전망과 함께 빚을 내 무조건 투자하는 묻지마 투자에 대한 우려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김우식 / 한국투자증권 팀장 : 일반 공모주 청약 같은 경우에도 경쟁률은 역대급 최고가 되지 않을까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장한 제약과 바이오 14개 기업들이 있는데 그 중 공모가 대비 떨어진 주식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SK바이오팜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공모 배정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 최초로 카카오게임즈와 BTS가 소속된 빅히트 등이 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이어서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중 무역합의가 폐기됐다는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국장의 잘못된 발언에 출렁였던 코스피는 0.2% 정도 올라 2,13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소폭 올라 마감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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