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에 아르바이트로 들어와서 190만 원 벌다가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으로 간다. 연봉 5,000만 원. 소리 질러."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의 익명 채팅방에 올라온 내용이라며 SNS에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인천공항공사가 비정규직인 보안 요원 1,9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급기야 정규직화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보안 요원들이 정규직이 된다고 해도 현실은 여전히 박봉에 시달릴 뿐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인터넷에는 한 달에 250만 원 정도 받는 17년 차 된 보안 요원의 급여 명세서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또 전체 보안 요원 가운데 절반가량은 또다시 경쟁 절차를 거쳐야 해 오히려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였는데요.
취업난 속에 이번 논란이 자칫 이른바 '을과 을'의 대결로 번지지 않기 위해 현명한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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