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대통령의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차량이 하나 빠져나오는데 뒷좌석 가림막을 설치를 했어요. 의문이 드는데요. 사진 보시죠. 지금 바로 저 장면입니다. 차가 있는데 앞에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걸 예상은 했겠죠. 그런데 보통은 그렇다 하더라도 저렇게 무엇이 들어있는지 또는 누가 탔는지조차도 전혀 파악하지 못하게 차를 가리고 간다? 왜 굳이 저렇게까지 했을까요?
◆ 인터뷰 : 지금 무언가 보안이 필요한 것들이 들어가고 나온다라고 추정할 수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청와대에서 기밀문건 같은 게 저렇게 들어가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사실 그건 제가 보기에 너무 과다한 해석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개인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외부적으로 보이기 싫어하는 것들. 그런 내용물들이나 이런 것들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먹는 것이라거나 이런 여러 가지 것들도 지금 보이게 들어가고 있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 안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생활을 짐작할 만한 그런 물품들에 대해서는 저런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일각에서 저런 부분 때문에 또 주장이 되고 있는 게 사저 압수수색이에요.
혹시라도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범죄와 관련된 내용물들도 가지고 오지 않았을까. 설마 사저를 압수수색하랴, 이런 생각으로 갖고 왔을 수도 있다라는 일각의 분석이 있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서는 한 번은 고민을 할 겁니다. 한 번은 고민할 이유가 이 부분에다가 또 하나는 지금 사저 매입 비용을 원래 임선이 씨하고 최순실 부담으로 해서 경제 공동체를 인정을 했던 게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했던 부분이거든요.
그렇다면 집기 문제나 요즘에 또 나오는 문제들 있잖아요, 이따 설명을 드리겠지만. 그런 부분들을 고려할 때 삼성동 자택도 그런 부분 때문에라도 압수수색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검찰이 그런 부분도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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