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일 대남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아직 접경지역에서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는 탈북민 단체의 기습적인 대북 전단 살포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그곳이 개성과 가까운데, 현장에서 북한 지역은 좀 보이나요?
[기자]
오후에도 연무가 껴 있어 시계가 흐립니다.
이곳은 북한 개성공단과 27km가량 떨어진 곳인데요.
어제는 날이 좋아서 북한 지역 민가나 부서진 남북 연락사무소 현장까지 비교적 잘 보였는데, 오늘은 가시거리가 길지 않습니다.
앞서 전해드렸듯 오늘 북한이 대남 전단을 뿌리기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한 북한 주민들의 특이 동향도 아직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에 사는 우리 국민도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대북 전단 살포도 경찰이 계속 경계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경찰은 주말인 오늘과 내일, 탈북민 단체가 기습적으로 전단을 뿌리지 않을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단살포가 가능한 접경지역에 경력을 배치해 뒀는데, 아직 행동에 나설 조짐이 보이는 단체는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파악되고 있습니다.
내일 인천 석모도에서 북한에 쌀을 담은 페트병을 보내겠다던 탈북민 단체도 행사를 잠정 보류했습니다.
지자체도 남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대북 전단 살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쓸 수 있는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전단 살포를 단속하고, 만일 강행하는 단체가 있으면 고발할 방침입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불법 고압가스시설을 운용하며 전단을 뿌려 온 경기도 포천시의 탈북민 단체 대표 자택이 무허가 시설로 드러나 철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파평산에서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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