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규모 대남 전단 살포 예고…특이 동향은 없어
탈북민 단체, 내일 대북 쌀 보내기 행사 보류
대북 전단 살포 단체 움직임 파악 안 돼…경찰 비상경계
북한이 연일 대규모 대남 전단 살포 등 추가 행동을 예고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경찰은 탈북민 단체의 기습 대북 전단 살포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
오전에 안개 때문에 북한 지역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시계가 좀 나아졌나요?
[기자]
아직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은 북한 개성공단과 27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어제는 날이 좋아서 북한 지역 민가나 부서진 남북 연락사무소 현장까지 비교적 잘 보였는데요.
오늘도 하늘은 맑지만 안개 등이 겹쳐 가시거리가 길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북한이 대남 전단을 뿌리기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특이 동향도 아직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에 사는 우리 국민도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탈북민 단체가 대북 쌀 보내기 행사는 취소했는데, 다른 단체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우선 말씀하신 대로 내일 인천 석모도에서 북한에 쌀을 담은 페트병을 보내겠다던 탈북민 단체는 행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애초 오는 25일 전후 대북 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다른 단체의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말 동안 다른 단체가 기습적으로 전단을 뿌리지 않을지 주시하고 있는데요.
조류와 풍향을 살펴 전단살포가 가능한 접경지역에 경력을 배치했는데, 아직 단체들이 행동에 나설 조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자체도 대북 전단 살포가 남북 긴장을 고조시키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쓸 수 있는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전단 살포를 단속하고, 만일 강행하는 단체가 있으면 고발할 방침입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불법 고압가스시설을 운용하며 대북 전단을 뿌려 온 경기도 포천시의 탈북민 단체 대표 자택이 무허가 시설로 드러났다며 해당 주택의 철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에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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