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노사정 회의를 한 달 만에 다시 주재하고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서울 삼청동에 있는 총리공관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경총과 대한상의 회장 등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었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대화의 열매를 맺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노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검토해 국회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도 조속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달 안에 합의할 것과, 이를 위해서 보다 속도감 있게 논의에 임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지난달 20일 출범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는 한 달 가까이 실무회의를 이어왔지만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고용유지에는 공감하지만 세부 방법에서는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노동계는 해고 금지를 위해 강력한 고용유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임금인상 요구 자제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 등을 감안해서 가능하면 이번 달 안에 노사정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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