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출간을 앞두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심지어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원했던 건 트럼프를 이용하기 위해서, 쉽게 말해 만만해서 였다는 게 볼턴의 설명입니다.
워싱턴 정가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3일 출간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그것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
529페이지 분량 중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볼턴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적대국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요청했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승리에 과도하게 집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쉽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볼턴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미 ABC)
- "푸틴은 (트럼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