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에서 이틀 새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방문판매업체를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의 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를 운영하는 60대 목사 부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목사 부부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온 지인 2명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있는데도 이틀 뒤 교인 10명과 예배에 참석해 교인 한 명이 감염됐습니다.
대전의 한 방문판매업체를 다니는 60대 여성도 확진됐습니다.
지난 4일, 서울의 한 방문판매 설명회에 다녀온 뒤 일주일 뒤부터 증상이 나타났는데, 전날 만났던 지인이 감염됐습니다.
이 여성은 대전에서 식당과 미용실, 지인 사무실 등을 방문하면서 20명이 넘는 사람들과 접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