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파를 예고한 주체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해 말폭탄을 쏟아냈는데요.
『6월 15일, 수석·보좌관 회의
구불구불 흐르더라도 끝내 바다로 향하는 강물처럼 남과 북은 낙관적 신념을 가지고 민족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길로 더디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6월 15일,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축사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습니다. 어려울수록 '작은 일부터,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김여정 부부장은 "연단에만 나서면 꿈같은 소리만 하고, 온갖 잘난 척 정의로운 척 채신머리 역겹게 하고 돌아다닌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남북관계 단절의 선봉에 선 김 부부장, 사실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2년 전만 하더라도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해왔습니다.
직접 평양역까지 나와 우리나라로 먼저 출발했던 예술단을 밝은 모습으로 배웅하기도 했고요.
이른바 '백두혈통'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