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철거까지 언급하면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속은 그야말로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사업이 추진된 지 20년 만에 철거 위기에 몰린 입주 기업인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협력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관련 기업인 50여 명이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기업인들은 대북 전단 살포로 개성공단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대북 전단 살포 금지를 촉구했습니다.
- "대북전단 살포 즉각 중단하라"
앞서 북한은 담화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삼으며 개성공단을 철거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정부가 미국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현 사태를 불러왔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기섭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강력히 비판하며, 남북 정상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