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성지 '임청각' 철로 철거…80년 만에 복원

MBN News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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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북 안동에는 일본강점기 10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택, 임청각이 있는데요.
일제는 정기를 끊겠다며 임청각 앞에 철로를 놓았는데, 이 철로가 80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99칸의 고택 임청각.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이상룡 선생 등 3대에 걸쳐 10명의 독립 운동가를 키워낸 항일운동의 산실입니다.

1942년 일제는 항일 정기를 끊겠다며 마당을 관통하는 중앙선 철길을 깔았습니다.

이 철길이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문화재청, 경북도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맞춰 80년 만에 철길을 없앤 겁니다.

▶ 인터뷰 : 이창수 / 이상룡 선생 후손
- "80년 만에 임청각을 짓누르는 철도가 철거됩니다. 이제 임청각은 진정한 독립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길이고요."

특히 2025년까지 280억 원을 들여 임청각은 물론 주변에 있던 가옥도 복구됩니다.

▶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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