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예고한 대로 본회의를 열어 일부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쟁점이던 21대 국회 첫 법사위원장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 원 구성 협상 최종 시한인 어제(15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12일 한 차례 상임위원장 선출을 연기했지만, 여야가 벼랑 끝 대치를 계속하자 결단을 내린 겁니다.
▶ 인터뷰 : 박병석 / 국회의장 (어제)
- "시간을 더 준다고 해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길이 국민과 국익을 위한 길이라면 감당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정당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민주당 몫 11개 중 6개 상임위 위원장이 우선 선출됐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던 법사위원장에는 4선의 윤호중 민주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