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역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이 정식으로 개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건조된 카페리선이 화물을 싣고 처음 입항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대교 밑으로 3만 톤급의 카페리선 뉴골든브릿지7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천항과 중국 웨이하이를 오가는 이 배는 새로 개장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첫 손님입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등을 고려해 환영식은 간소하게 치러졌지만, 국내에서 제작한 카페리선인데다 처음 입항한 선장도 우리나라 사람이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재욱 / 뉴골든브릿지7 선장 : 저희 배가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선박입니다. 그 다음에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고 처음 들어온 것에 대해서 참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28일 이후 5개월째 여객운송이 중단되면서 카페리선은 724명의 탑승객 자리는 비워둔 채 전자제품과 생필품 등 312개 컨테이너 분량의 화물을 싣고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화물만 수송하는 상황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입니다.
[이정행 /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 : 일단 화물 중심으로 해서 여객터미널을 운영을 하고 이어서 여객이 정상화 될 때 그때 활발한 화물과 여객의 흐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의 노후 된 인천항 제1·제2국제여객터미널을 대체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은 건설비만 6천70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축구장 9개를 합친 6만6천8백㎡의 터미널 앞 부두에는 3만 톤급 카페리선 6척과 5만 톤급 1척 등 7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중국의 10개 도시를 연결하는 카페리선이 안전하게 운항 되도록 하겠다며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안정화되어 여행객도 새로 문을 연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했습니다.
YTN 이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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