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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발 집단감염 연쇄 확산..."젊은층 경각심 가져야" / YTN

YTN news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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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젊은층이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는데요.

방역이 감염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2차 대유행 시기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윤]
안녕하십니까?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34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연일 30명에서 50명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김윤]
많은 전문가들이 현재 상황을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지금 환자 증가 추세를 가지고 환자 발생을 예측하는 수학적인 모델링을 전문가들이 하는데요.

수학적인 모델링 결과에 의하면 현재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6월 말 이전에 환자 수가 일 평균 한 100명 정도, 지금으로부터 한 달 뒤인 7월 중순에는 한 400명에서 500명 수준에 이를 거라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지금 같은 상황을 국면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방역당국이 기존의 방역 전략을 다시 재점검하고 새로운 좀 더 효과적인 전략으로 전환해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수님 말씀 들으니까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수도권 집단감염이 사실 리치웨이발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계속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확산속도가 빠르다고 진단하십니까?

[김윤]
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빠른 건 원래부터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일인데요. 그러니까 보통 감염된 환자가 새로운 감염자를 만들어내기까지의 기간이 한 3일에서 4일 정도 걸리는데. 보통 역학조사를 하는 데 한 이틀 정도가 걸립니다.

그러니까 감염자를 찾아서 역학조사를 하고 밀접접촉자를 찾아내고 그 사람한테 알리고 격리하고 하는데 이틀쯤 걸리는데. 코로나19가 3, 4일 만에 새로운 감염자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새로운 n차 감염, 2차, 3차, 4차의 감염이 생기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인데 문제는 사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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