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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쇄 집단감염 속출..."일상이 불안" / YTN

YTN news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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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성당과 사우나 발에 이어 카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학교와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지정된 제주대 병원.

입원환자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산모는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출산이 임박해 입원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한 명은 면회 금지 조치를 무시하고 병동 바깥 흡연실에서 지인을 만나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대 병원 관계자 : 면회자나 보호자에 대해서는 통제할 수 있는데 밖에서 만나는 것은 통제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4일 첫 확진이 나온 성당 발 감염자는 매일 추가 발생하면서 30여 명으로 늘어났고, 이후 대중목욕탕으로 이어져 50명 넘는 확진자를 쏟아냈습니다.

또 목욕탕 관련자들이 소모임을 가진 카페에서도 감염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가족과 지인, 소모임으로 연결고리가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 관리단장 : 밀집된 공간에서 노래나 반주를 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아 확산이 쉽게 이뤄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 고등학교에서 시작된 학교 감염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으로 번졌고 소방공무원이 확진돼 한때 업무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자 확진 판정 시 모든 접촉자를 파악하여 신속하게 방역조치 할 수 있는 전자출입명부 '제주 안심코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역학조사는 확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CCTV 분석,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교차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26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하루 평균 20명 안팎이 감염되면서 이달 들어서만 전체의 70% 넘게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 보내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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