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찰, 비무장 흑인 사살...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 YTN

YTN news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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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번지는 가운데 비무장 흑인이 경찰에 사살되고 경찰이 시위 여성을 거세게 밀쳐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뉴욕 검찰은 항의하는 시위대에 과잉 대응을 한 40여 명의 경찰에 대해 범죄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고 뉴욕 경찰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주 백인 교통 경찰에게 흑인 운전자가 과속으로 적발됩니다

얼마 뒤 둘은 경찰차 근처에서 차량으로 돌아가라는 반복적 요구와 함께 몸싸움을 벌이다가 갑자기 총성이 울립니다

비무장 흑인 모리스 고든이 교통경찰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장면이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것입니다

경찰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논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 경찰관은 시위에 참여한 20대 여성을 거세게 밀쳐 바닥에 넘어뜨려 부상을 입히고 욕설까지 퍼부었습니다

뉴욕 검찰은 뉴욕시 경찰관 빈센트 단드라이아를 폭행 등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며 앞서 그에게는 무급 직무 정지가 내려졌습니다.

뉴욕 검찰은 지난달 30일 브루클린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한 한 남성의 마스크를 낚아채고, 최루액을 분사한 또 다른 경찰관 등 40여 명에 대해 범죄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뉴욕 경찰노조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마이크 오메라 / 뉴욕주 경찰노조 회장 : 모두가 우리 경찰에게 창피를 주려고 합니다. 의원들, 언론들, 모두가 우리를 부끄럽게 해서 우리 직업에 대해 당혹스럽게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종차별 항의 시위 도중 경찰이 거세게 밀어 크게 다친 75세 노인을 향해 설정이 아니냐며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 피해자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가 조작된 것 같아요? 그런 말씀이십니까? 그의 머리가 도로에 부딪히는 걸 봤고, 도로 위에 피가 묻어 있는 걸 봤지요. 얼마나 무모하고, 얼마나 무책임하고, 얼마나 비열하고, 얼마나 조잡한 음모론인지 (개탄스럽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찰의 잔인성과 인종차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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