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국내 무대로 돌아온 울산 이청용이 K리그1(원) 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포항전에서 두 골을 터뜨려 울산의 4대 0 승리를 이끈 이청용이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청용은 지난 주말 두 골을 넣어 지난 2009년 7월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K리그 골 맛을 봤습니다.

FC서울을 4대 1로 완파하고 선두를 지킨 전북 현대가 5라운드 '베스트 팀', 두 팀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습니다.

5라운드 MVP 이청용 선수의 소감입니다.

[이청용 / 울산 현대 미드필더]
10년 만에 K리그에서 골을 넣을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동해안) 더비에서 골을 기록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경기 끝난 다음에 들었는데 (기)성용이가 (고)명진이 형한테 왠지 오늘 청용이가 2골 넣을 거 같다고 예상을 했다고 해요.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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