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감염, 중국동포교회 쉼터로 번져...8명 추가 확진 / YTN

YTN news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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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확진된 60대 중국인 남성과 중국동포교회에 거주하는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신도와 쉼터 거주자 등 150여 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회 앞, 방역복을 입은 구청 직원의 안내를 따라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동포쉼터에서 집단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선별진료소가 차려진 겁니다.

구로구청은 이곳 선별진료소에서 이틀 동안 교회 신도와 쉼터 거주자 등 150여명에 대해 검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파는 하루 전 확진된 64살 중국인 남성 A 씨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A 씨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됐는데 증상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이후 같은 쉼터 거주자와 교회 관계자 등 36명을 긴급 검사한 결과, 중국 동포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6∼70대 고령층입니다.

쉼터 안에는 여성 16명과 남성 20명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과 공용 식당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단체 생활을 하면서 옮은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소 관계자 : (마스크를) 낀다 하더라도 밥 먹고 일상생활을 하는 거니까 마스크 쓴다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썼다고 보기 어렵죠.]

보건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모두 임시 격리 생활 시설로 이동시켜 2주 동안 자가격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YTN 엄윤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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