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마스크 대란…침방울 차단용 20분 만에 품절

연합뉴스TV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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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마스크 대란…침방울 차단용 20분 만에 품절

[앵커]

여름이 다가오면서 마스크 쓰시느라 불편하시죠.

그래서 얇고 통풍 잘 되는 마스크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대형 마트에서 덴탈 마스크가 3백만 장 넘게 팔리더니 오늘(8일) 침방울 차단 마스크 2차 판매는 단 20분 만에 품절됐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2차 판매를 시작한 판매업체 홈페이지입니다.

어렵게 접속해보니 다 팔렸다고 돼 있습니다.

자사 외에 대형 포털에서도 팔았지만 사람이 몰려 접속은 여전히 힘들었고 준비한 20만 장은 판매 개시 20분 만에 품절됐습니다.

온라인에서만 판다는 것을 몰라 공적 마스크를 파는 약국을 찾았다 허탕을 친 소비자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거의 다 그 문의를 하고 오히려 공적 마스크도 안사가고 기존에 일회용 10매짜리도 있었는데 500원보다 비싸니까…문의만 많이 하는데 현실적으로 약국이나 판매될 수 있는 공급처가 안 돼 있고…"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말까지 생산량을 하루 100만 장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더위는 시작됐는데 증산은 늦다보니 수요는 덴탈 마스크로 몰리고 있습니다.

"얇은 거는 숨쉬기가 편하고…면 마스크는 너무 더워, 이런데 (살도) 짓무르고…"

이 때문에 한 편의점의 지난주 덴탈 마스크 매출은 전월 대비 2.5배 이상이 됐습니다.

덴탈 마스크를 대량 확보해 판매에 나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롯데마트 두 대형마트에는 손님이 대거 몰리며 지난 주말에만 각각 180만 장, 160만 장이 팔려나갔습니다.

여름이 되도록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 사태에 소비자들은 또 한 번 마스크 대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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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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