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서 바다 뛰어든 인니 선원…"한국서 일할 줄"
중국 어선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다가 바다로 뛰어내린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고 인도네시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어선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사이 바다를 지날 무렵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바다로 뛰어내렸으며, 약 7시간 바다에 떠 있다가 인도네시아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한국의 섬유·철강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는 알선 업체의 약속을 받았지만 중국 어선에 끌려갔다면서, 구타와 차별을 참지 못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국 시민단체가 인도네시아인 선원들이 중국 어선에서 착취당했다며 증거를 언론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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