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현직 판사의 증언을 두고, 이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사법 농단 판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는데, 실제 탄핵까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월, 부장판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의 13번째 인재로 영입된 이수진 의원.
'양승태 대법원'의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월)
- "이수진이라는 이름 앞에 '물의 야기 판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무분담과 인사 평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블랙리스트 판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이 같은 주장을 뒤집는 현직 판사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법원행정처 인사총괄 심의관이었던 김연학 부장판사는 양 전 대법원장 재판 과정에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