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 확진 39명…대형 보험사 건물 일부 폐쇄

연합뉴스TV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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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신규 확진 39명…대형 보험사 건물 일부 폐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었습니다.

이 중 33명이 지역발생 사례인데, 전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2주 동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4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규모 자체는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물류센터나 교회 등 소규모 집단감염의 여파로 봐야할까요?

강남에 있는 대형 보험사의 영업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건물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확진자는 이 건물에서 교육을 받던 보험설계사인데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에 있는 만큼 감염 확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특히 대면 영업을 하는 보험설계사인 만큼 다수를 만났을 가능성이 큰데요. 문제는 어디서, 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이런 영업직들에 대한 방역 지침이 따로 마련된 게 있습니까?

수도권 교회 관련한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30개 교회에서 6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2차 감염자는 33명으로 52%를 차지했다고 밝혔는데요. 유독 2차 감염 비율이 높은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인천 부평구에선 공무원 2명이 감염된 직후 청사 직원 등 1천3백여 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두 공무원 모두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전파라 우려가 되는데요. 이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이미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만연하게 퍼진 것은 아닐까요?

부평구청 소속 공무원이 교회 점검 당시 마스크와 위생장갑까지 착용했는데도 확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정확한 감염경로는 어떻게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구청 6층에서 근무했던 이 공무원은 시민들을 직접 상대하는 민원과에서 근무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민들 중 접촉자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구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공무원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은 있을 것 같은데요?

한편, 주로 노인들이 참석하는 다단계식 건강용품 판매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나 쏟아졌습니다. 보통 노인 행사장으로 불리는 이 세미나의 참석자 중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200명에 육박하는 참석자 대부분이 노인이라는 점이라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데에는, 감염경로를 찾기 힘든 무증상 감염자의 '조용한 전파'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감염 차단에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봉쇄령을 시행한 여타 국가와 달리 집단면역을 시도했던 스웨덴이 사실상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스웨덴의 이 같은 변화, 어떤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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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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