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9명…소모임·교회 잇단 집단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각종 소모임에 이어 교회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그제 28명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명에 육박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만 2,602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27명입니다.

서울 16명, 대전 4명, 충남 3명, 경기 2명, 인천과 강원 각 1명입니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왕성교회에서 교인과 접촉자 등 최소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2명 늘어 모두 72명이 됐습니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도 72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종교 소모임과 수련회 등 각종 종교 활동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며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어제 12명으로, 그제 5명 이후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외국인 밀집시설, 이른바 '벌집촌'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인력사무소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새벽 인력시장을 불시 점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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