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 경정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추경안은 35조3천억 원 규모로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한 해 세 차례 추경이 편성된 것도 지난 1972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번 추경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3차 추경안을 내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노후 건물의 단열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 등 '그린 뉴딜'과 55만 개 비대면·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뉴딜'의 사업 재원도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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