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최연소 출전을 노리는 영국 스케이트보드 기대주가 훈련 도중 추락해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습니다.
이 선수 올해 11살에 불과한데요.
가끔은 인생에서 넘어져도 괜찮다면서 어른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한눈에 보기에 앳돼 보이는 이 소녀는 영국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스카이 브라운입니다.
올해 11살에 불과한데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7살이던 2016년 국제대회에 최연소로 출전했고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젊은층에 인기인 스케이트보드는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요.
브라운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최연소 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전지훈련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입니다.
추락 당시 머리부터 떨어진 브라운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습니다.
병원 도착 당시 외부 자극에 반응이 없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의식을 회복해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브라운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부상은 자신을 멈출 수 없다며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무언가에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말하는 것 같은 11살 국가대표의 얘기 들어보시죠.
[스카이 브라운 / 스케이드보드 선수 : 제가 경험한 최악의 추락 사고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전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가끔은 넘어지기도 하고 그런 거죠. 저는 다시 일어나 더 강하게 나아갈 거예요.]
김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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