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워싱턴 인근 현역육군도 배치…미국 심장부 긴장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마치 전쟁터같이 도심 거리에서 총소리가 들리고 또 격렬한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지 교민 연결해 워싱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US워싱턴한인회 신동영 회장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8일째 이어졌습니다. 방화와 약탈에 이어 총격 사건까지 등장하면서 우려가 되는데요. 오늘 밤사이 상황은 들으신 게 있나요?
각 주 정부가 주 방위군 투입을 속속 선언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도 주 방위군 병력이 증강되고 또 인근에는 현역육군 1천600명까지 배치됐다고요, 특히 미 육군 소속 전투 헬기까지 투입됐다고 하던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뒤 백악관 바로 뒤편 교회를 방문한 것을 두고 대응의 적절성 문제도 보도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많은 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는데, 워싱턴에서는 통금 시간 이후에도 시위대가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경찰과 방위군의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현재 시위 양상은 어떤가요. 대낮 시위는 지극히 평화로웠는데, 밤이 되면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낮과 밤의 시위대의 성격이 다르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이건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교민 피해도 걱정입니다.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재산상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워싱턴 내 한인 피해 사례가 있습니까?
일부 폭력이나 약탈 사태는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시위 자체에 대해서는 미국 내 공감 목소리가 적지 않죠. 우리 교민 역시 인종 차별 피해를 본 사례도 있을 텐데, 한인 사회는 이번 시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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