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척교회 관련 최소 49명 확진…부평구 공무원도 감염
교회 조사 차 방문했다가 감염…서울 구로구 목사도 확진
"20여 명 무증상 감염"…조용한 전파 우려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49명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 전역에서 3차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감염된 목사가 확진 전에 주변 요양원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돼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그곳 관련 확진자가 최소 49명까지 늘었다고요?
[기자]
지방자치단체에서 이곳 개척교회와 관련한 추가 확진 소식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먼저 인천 부평구에서 2명이 더 늘었는데, 한 명은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한 확진자의 가족이고, 한 명은 부평구청 공무원입니다.
어제 종교 모임이 열린 한 교회를 조사하러 갔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개척교회 관련 서울 구로구 목사도 새로 감염돼 지금까지 파악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49명이 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20여 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 당국이 동선과 접촉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지만,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개척교회 관련 감염은 지난 일요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209번 환자, 부평구 교회 목사 57살 A 씨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아서 역학 조사가 더 필요합니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된 목사가 요양원에도 들렀다고요?
[기자]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구 목사 54살 A 씨가 검사 전에 서구 심곡동의 한 요양원에 들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건물 옥상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입소자와 종사자 57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전체도 급히 소독했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요양원을 폐쇄하고 입소자는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종교시설 감염이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인데요.
방역 당국은 특히 수도권은 전파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나 수련회 등 대면 모임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천시는 시내 4천여 곳 전체 종교시설에 2주 동안 집합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개척교회에서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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