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소영 앵커
■ 출연 : 이혁민 연대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앞으로 2주가 수도권 지역의 유행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혁민 연대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선 지 사흘 만에 다시 5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증가폭이 다소 줄어든 건데요. 쿠팡 물류센터로 인한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는 걸까요?
[이혁민]
쿠팡 물류센터 안에서의 확산 가능성은 일단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왜 그러냐 하면 저희가 쿠팡 물류센터 같은 경우는 이전에 있었던 이태원 클럽발 감염하고는 조금 다른 게 이태원 클럽발 감염에 있어서는 지금 저희가 언제 클럽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노출됐는지에 대한 명확한 시기를 알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다중노출이나 이런 것들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쿠팡 물류센터 같은 경우는 저희가 처음에 노출됐던 시점이나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비교적 명확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일부분 노출됐던 사람들에 의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일회성 집단감염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가 잠복기 14일 안에서 보통은 5일 이내에 절반 정도 발생을 하고 나머지 일주일 정도 동안에 절반 정도가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쿠팡 물류센터 같은 경우는 5월 25일에 3명의 환자가 발생을 했고 그다음에 2~3일 뒤인 27일에 49명의 환자가 발생을 합니다.
그리고 28일에 34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는 하루에 5~6명 정도 환자가 발생하는 양상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첫 번째 노출됐던 그 피크에 의한 대규모 1차 환자 발생은 피크는 지난 것으로 생각이 되고 이제는 조금 끌리듯이 환자가 소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비교했을 때는 노출 시기나 어떤 사람들이 노출됐는지가 비교적 명확하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상황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다른 물류센터나 콜센터 등으로 퍼지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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