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정의연 기부금 관련 추가 의혹
2012년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으로 자녀 선정 의혹
정의연 "김복동 할머니가 개인적으로 준 용돈"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당선인 신분에서 정식 국회의원이 된 오늘(30일)도 추가 의혹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모금한 기부금으로 딸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인데, 기부금 유용 의혹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오늘 새로 제기된 의혹,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번에도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후원금을 유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같은 맥락인데요.
윤 의원은 지난 2012년 3월 SNS에서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으로 음악대학교에 입학한 김 모 씨가 나비기금에 기탁금을 냈다고 적었습니다.
여기서 말한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 김 모 씨가 바로 윤 의원의 딸인데요.
때문에 윤 의원 개인 계좌로 받은 기부금으로 딸에게 장학금을 준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하지만 정의기억연대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당시에는 김복동 장학금이라는 지원금이 없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나간 기록이 없고, 장학금이라는 표현은 김 할머니가 윤 의원 딸에게 준 용돈이라는 의미라는 겁니다.
윤 의원도 어제(29일) 기자회견에서 유학 자금 등 자녀 의혹과 관련해선 후원금 유용은 전혀 없었다고 부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가 없다는 걸 분명히 한 윤 의원은 오늘부터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추가 의혹은 검찰 조사 등에서 풀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불체포 특권' 등 의원 권한을 핑계로 검찰 조사와 소명 등을 피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던 만큼, 이후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우선 윤 의원이 어제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소명을 한 건데, 여야 반응도 엇갈리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어제 윤 의원의 소명에 대해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비교적 대부분 의혹이 소명돼 더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논란이 검찰 조사로 넘어간 만큼 윤 의원에 대한 추후 조치는 계획에 없다며 신중론에 더욱 무게를 실었는데요.
반면 야당의 공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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