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흑인 숨지게 한 경찰관 '살인 혐의' 기소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을 체포하다가 숨지게 한 경찰관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미니애폴리스경찰 소속이었던 전 경찰관, 올해 44세 데릭 쇼빈을 3급 살인과 우발적 살인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쇼빈은 지난 25일 경찰 체포 과정에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눌렀던 인물로, 당시 경찰관 4명은 편의점에서 누군가 위조지폐를 사용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었습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쇼빈은 8분 46초간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렀고, 플로이드가 의식을 잃은 뒤에도 2분 53초간 무릎을 목에서 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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