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 등의 영향으로 어제 하루 79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하루 발생 79명은 방역 당국이 제시한 안정적 통제 수준을 넘어선 것이어서 추가 대책이 주목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발생 79명은 당국이 제시한 안정적 통제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 걱정이 되는데요.
어제 하루 신규 발생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79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 자는 11,344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49일 만에 40명대에 재진입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하루 만에 두 배 가까이 신규 환자가 더 나왔습니다.
신규 환자 발생이 50명 미만이면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안정적 통제 범위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니까 방역 당국이 말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의 기준은 훨씬 벗어난 겁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확진자 79명 가운데 68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4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또 인천 22명, 경기 2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7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부산 충남 경북에서 각각 1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은 11명인데 7명이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또 45명이 완치됐지만, 확진자가 부쩍 늘면서 완치율은 91.2%로 어제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신규 환자 발생이 방역 망의 통제 범위를 넘은 만큼 조금 뒤에 있을 중대본의 추가 대책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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