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오늘 2차 등교개학…서울·경기·경북 등 450여개교 등교 연기

연합뉴스TV 2020-05-27

Views 41

[뉴스특보] 오늘 2차 등교개학…서울·경기·경북 등 450여개교 등교 연기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유치원을 포함해 서울과 경북, 경기 부천, 경북의 일부 학교들은 오늘로 예정된 등교를 다음 주로 연기했습니다.

부천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15명으로 늘면서 집단감염 확산의 우려가 큰데요.

관련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부천의 대형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어제 하루만 9명이 추가로 나와 나흘 만에 가족과 지인 등을 합치면 관련 확진자가 최소 1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도 서울, 경기, 인천 등 골고루 퍼져 있는데요. 수도권 지역의 집단 감염으로 커질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이곳 대형물류센터 확진자 중 1명이 부천 '라온파티'뷔페식당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렇다면 인천 학원강사발 5차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 학원강사발 n차 감염이 7차 감염 사례까지 나타난 건데요. n차 전파가 계속 나타날수록 방역 당국의 통제권 밖에 있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확산 규모나 감염 사례를 봤을 때 현재 코로나19 위험 수준, 어느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이 업체는 감염방지와 고객 안전을 위해 매일 하루 두 번씩 방역작업을 하고, 전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열감지기를 설치해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입할 수 없게 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상시 근무자뿐 아니라 일용직 근무자, 납품업체 직원 등 3처 6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이곳이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라 고객들 입장에선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을 받아 새벽 7시까지 배송받는 시스템인데 마스크와 비닐장갑 등 방역을 철저히 했다면 바이러스 전파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곳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것이 지난 토요일(23일)이었는데요. 확진자가 나와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이튿날 회사 측에서 직원들에게 출근 가능 여부 문자를 보낸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후 추가로 확진자가 또 나오자 그제야 물류센터 폐쇄를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업체 측은 방역수칙도 잘 지켰고, 좁은 공간이 아닌 넓은 공간에서 일하는 거라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업체 측의 설명에 일리가 있나요?

요즘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고 합니다. 확진자와 같은 동선에 있었거나 확진자가 나온 지역에 머무르기만 했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단검사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태원 클럽 확진자의 30%가 무증상 감염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선제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n차 전파에 있어 도움이 되나요?

오늘부터 2차 등교 개학이 시작됐는데요. 확진자 나온 지역의 초등학교는 대부분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전국에서 모두 450개 넘는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 연기를 한 건데요.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물론이고 인근 학교 부모들의 걱정이 매우 큽니다. 등교 개학을 진행해도 큰 무리는 없는 건가요?

일단 등교 개학이 진행됐는데요, 학교에 가는 아이들에게 부모님들이 어떤 준비와 이야기를 해 주면 좋을까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지만 분명 사각지대는 존재할 겁니다. 교수님이 보시기에 학교 방역에 있어 가장 위험한 부분은 어디라고 보세요?

정부가 오늘 학교에서의 마스크 사용 지침에 대한 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실 학교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요. 어떤 점이 보완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우리나라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단 의심 사례가 2건 모두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가요?

반면에 코로나19 유행 이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감기 환자가 급감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병원에 계시니까 직접 피부로 느끼실 것 같은데요. 예년에 비해 어떤가요? 특히 소아·청소년 감기 처방이 확연히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감염병예방 관련법이 강화돼 내려진 첫 판결인데요. 7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던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퇴원 후 자가격리 시설을 2번이나 무단으로 이탈했다고 합니다. 자가격리 시설 이탈이 뭐 큰 죄일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가격리 기간을 지키는 것이 무척 중요한 일이죠?

미국 제약업체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치료제는 렘데시비르가 환자들에게 꽤 효과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백신 개발에 대한 임상시험 소식은 잘 없던 것 같습니다. 백신은 치료제와 또 다른 개념 아닙니까? 임상시험에 있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