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소득 분배 악화...저소득층 고용 감소 영향 / YTN

YTN news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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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은 늘지 않은 반면, 고소득층인 소득은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소득 분배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분위별로 소득이 가장 낮은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0% 증가에 그친 149만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는 기초연금 등 공적이전소득이 10.3% 늘었지만, 코로나19로 임시·일용직 등의 취업자 감소로 근로 소득이 3.3% 감소한 것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15만 8천 원으로 6.3%가 증가해 분위별 가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20% 가구 소득을 소득 하위 20% 가구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5.41배로 전년 동기 대비 0.23배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5분위 배율 수치가 클수록 소득 분배가 불균등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인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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