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저소득층인 1분위 가구의 소득은 늘지 않은 반면, 고소득층인 5분위 가구 소득은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소득 분배 지표가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같은 기간 1분위 가구의 소비지출은 10%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분위별로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0% 증가에 그친 149만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위 가구는 기초연금 등 공적이전소득이 10.3% 늘었지만 코로나19로 임시·일용직 등의 취업자 감소로 근로 소득이 3.3% 감소한 것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천115만 8천 원으로 6.3%가 증가해 분위별 가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20% 가구 소득을 소득 하위 20% 가구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5.41배로 전년 동기 대비 0.23배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분기 월평균 소비지출은 1분위 가구는 10.0%가 줄었고, 5분위는 3.3% 감소했습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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