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YTN 정치 인터뷰, 당당당. 오늘은 국회가 낳은 첫 국회의원, 국회 사무처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당선인 만나 일 안 했던 20대 국회 그리고 일해야 할 21대 국회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흥]
안녕하세요.
[기자]
저희가 나와 있는 곳이 지금 국회 잔디밭인데요.n이제는 직원 출입증을 벗고 당선인으로 나오신 소감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좀 어떠세요?
[김수흥]
지난 30년 근무했던 국회에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선 만나는 직원들마다 저한테 축하한다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점에 대해서 우리 익산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올립니다.
[기자]
이렇게 인사까지 해 주셨는데 국회사무처 사무관으로 발을 들여서 사무처장까지 30년 동안 여기에서 업무를 보셨는데 사실 국회 사무처가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국민도 많을 것 같아요. 간단히 소개해 주실까요.
[김수흥]
제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니까 국회사무처가 어떤 곳이냐고 묻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국회는 국회의원들이 입법활동의 최종적인 결정을 하시고 또 그 결정하시는 과정에 상임위원회에서는 법률안이나 예산안에 대해서 검토, 보고를 해서 소위원회 심사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역할이고요.
또 일반 행정업무 중에 국회의원 보수라든지 또 청사 관리, 일반인의 출입 이런 것들 해서 행정적인 지원도 많이 하고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원기관입니다.
[기자]
간단히 설명을 해 주셨는데 말씀을 해 주신 만큼 지난 8번의 국회를 거치면서 수많은 입법순간에 함께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내가 직접 입법에 나서야겠다. 국회의원이 돼야겠다. 이렇게 결심한 순간은 언제셨어요?
[김수흥]
국회의원분 중에는 내가 국회의원이 돼야겠다고 목표를 세워서 준비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또 운명처럼 어떤 기회가 다가와서 국회의원에 등원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아마 두 가지가 겹친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게 목표를 세운 것 같고요. 또 기회가 와서 운명처럼 그렇게 국회에 들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마무리되면서 거의 일주일만 남긴 상황인데요. 동물국회, 식물국회 오명도 많은 20대 국회에 대한 평가도 궁금합니다.
거쳐오신 8번의 국회 가운데 20대 국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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