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 마스크 전달…"희생에 감사"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한국전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의 6·25 참전 용사들에게 마스크 4만 장을 전달했습니다.
전 세계 6·25 참전 용사들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한 뒤 각국에 속속 전달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임훈민 주에티오피아대사와 전화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6·25 참전 용사들에게 전달할 4만장의 마스크를 보냈습니다. 현재 에티오피아에 생존한 참전용사는 얼마나 되나요?
참전용사들의 평균연령은 90세로 바이러스에 취약한 연령대지만, 지금까지 마스크가 없어 수건을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번 마스크 지원에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마스크는 어느 정도 전달이 됐나요? 어떤 방식으로 전달이 되고 참전용사 가족까지도 포함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정부는 인도적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우리 교민의 귀국에 큰 도움을 준 에티오피아에 지난 12일에도 진단 키트 등 5억 8000만 원가량의 물품을 에티오피아에 전달한 바 있죠?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도 현재 큰 의제로 부상한 상황일텐데, 현재 에티오피아 정부 차원에선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요?
현재 에티오피아의 누적 확진자는 389명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인구 1억1000만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아프리카 인구 대국이지만 의료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의료 상황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양국 사이에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이 이뤄지면 좋을 텐데요. 에티오피아에 마스크와 위생용품 등 추가 지원들도 논의가 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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