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석 달 만에 첫 등교 수업...1교시 진행 중 / YTN

YTN news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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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석 달 만에 등교 수업…1교시는 ’담임 시간’
면 마스크 2장·손 소독제 등 방역 세트 배부
방과 후 수업·야간 자율학습·저녁 제공 당분간 금지


오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다섯 차례 연기된 끝에 거의 석 달 만에 등교인데, 학교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첫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학생들 모두 등교를 마쳤을 텐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3학년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4층에 올라왔습니다.

조금 전 아침 8시 20분부터 1교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학생과 선생님이 처음 대면하는 시간이니만큼 1교시는 담임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담임교사가 방역 주의사항과 학사 일정 등을 알리고 면 마스크 2장과 손 소독제 등이 들어 있는 방역 물품 세트를 나눠주는 시간입니다.

모두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리고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인데요.

학교 측은 고3 학생 190여 명 가운데 3명이 등교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전 자가진단 앱으로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을 밝힌 3명이 학교에 오지 못한 겁니다.

앞서 현관에선 체온 측정이 이뤄졌는데, 현장에서 이상 증상이 있었던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는 이제 수업 사이사이 이동 시간과 점심시간 방역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과목별로 수업 공간을 찾아다니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어서, 학교는 학생들이 수업뿐만 아니라 이동할 때에도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학급별로 점심시간을 달리했는데, 학급 7개가 5분 간격으로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급식실 앞에 설치된 열 화상 카메라로 한 번 더 체온을 측정하고, 들어가선 한 방향으로 앉아 거리를 유지합니다.

이후 7교시, 그러니까 오후 4시까지 정상수업이 진행됩니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 저녁 제공 등은 당분간 하지 않습니다.

오늘 전국의 고3 학생 45만 명이 방역 속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다섯 차례 등교가 연기된 끝에 80일 만입니다.

전과는 달라진 상황에 낯설겠지만, 아직 감염 우려는 여전한 만큼 학교 구성원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현고등학교 앞에서 YTN 김다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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