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화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의 총수 일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그룹 내 정보기술 관련 일감을 계열사 한화S&C에 몰아준 의혹을 받는 한화그룹에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한화S&C는 김승연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로, 공정위는 한화 계열사들이 다른 업체들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한화S&C에 일감을 몰아줘 김 회장 아들들의 재산을 늘려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한화 측의 소명을 들은 뒤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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