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내리던 비는 점차 그쳐가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안개가 짙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비와 안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비는 대부분 그쳐가고 있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으로 약한 이슬비 정도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안개가 비상입니다. 새벽부터 안개가 무척 심했는데요.

현재 울릉도의 가시거리가 70미터, 전북 고창 80미터로 100미터 앞도 보기 힘들고요.

인천도 5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듭니다.

제주 공항은 아침 9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이어지겠습니다. 항공기 이용하는 분들은 참고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 산간,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운데다, 안개가 심해 시야 확보가 어려우니까요.

차간 거리 넉넉히 두시고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가 그친 뒤 종일 하늘은 흐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라 깨끗하겠는데요.

다만 영남 지방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대기 질이 안 좋은 곳이 많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대구를 중심으로 오전에 농도가 나빠질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 정보도 잘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어제는 비가 내려 쌀쌀했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어제는 비가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쌀쌀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오릅니다.

어제 서울 낮 기온이 15.4도였는데 오늘은 21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높겠고요.

대구는 27도로 어제보다 10도가량 높아지겠습니다.

그 밖에 대전 22도, 부산 23도 등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높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다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낮 기온 26도, 대구는 29도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내일 하루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뒤, 주 초반에 전국에 또한 차례 비 예보가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다시 이맘때 기온이 제자리를 찾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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