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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조용한 감염' 확산… "주말이 고비"

연합뉴스TV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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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조용한 감염' 확산… "주말이 고비"
[뉴스리뷰]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야외 활동이 늘고, 종교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전체의 4.9%.

규모는 크지 않지만 코로나19가 방역망 밖에서 여전히 전파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특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들은 대다수가 젊은 층으로, 무증상 감염자가 많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2차, 3차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주점, 노래방, 학원 등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 섭취, 노래 등으로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그런 환경에서의 전파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던 홍대 주점에서의 집단감염도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야외 활동은 물론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방문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행해지게 되는 여러 가지 체육활동이나 종교행사 등과 같이 이러한 것들은 상대적으로 실외활동보다 더 위험이 높고…."

방역당국은 각종 모임 개최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부득이하게 할 경우 체온 확인,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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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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