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이 번지자 일부 언론에선 청년층의 무지와 안일함을 탓하며 거리에서의 인터뷰를 내보냅니다.
“답답한데 계속 집에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젊은 사람은 걸려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해서 별로 걱정 안 합니다.”
거리에서 만난 한 두 명이 전체 청년을 대표할 수는 없죠.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건강 등 피해가 심각할 것이다.”
* 전체 응답자, 74%, * 20대 응답자, 66%.
-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코로나19 인식 조사
대단한 차이는 아닙니다.
이렇게도 물어봤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셨나요?'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했다“ * 60세 이상 응답자, 97%.
* 18~29세 응답자, 90%.
- 한국리서치, ‘코로나19 인식조사'
역시 상대적으로 나이 든 세대가 더 조심한다는 정도지 비난할 수준의 커다란 차이는 아닙니다.
그래서 청년층을 향한 성급한 비난이 아니라 사회적인 설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이렇게요.
"젊기에 덜 아프지만 더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운반자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부터 감염되고 나이 드신 분이라면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발 집단감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젊은 세대는 경각심을 크게 높여 자제하고 수칙들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 기성세대는 ‘청년들이란 ...' 이런 식의 일반화를 자제하고 사회적 격려로 힘을 실어줘야겠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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