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방문자와 접촉자 등 지금까지 최소 15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2차·3차 감염자가 절반 가까이 되는데, 노래방을 통한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현장으로 가보죠,
김다연 기자, 오전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또 늘었다고요?
[기자]
우선 낮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최소 153명입니다.
오전 중에 5명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90명은 클럽 방문을 통해 감염됐고, 나머지 63명은 2차, 3차 감염 사례입니다.
도봉구에서는 노래방을 통해 이태원 클럽 발 3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확진된 도봉구 13번 환자는 28살 남성으로 창동에 있는 코인노래방을 다녀간 뒤 감염된 '3차 감염자'입니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확진자, 그러니까 도봉 10번 확진자가 지난 7일 밤 9시 반쯤 노래방을 방문했는데, 이 남성도 같은 시간대에 노래방에 있었다는 겁니다.
도봉의 12번 환자도 이런 식으로 감염된 건데, 방역당국은 침방울을 통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화장실과 휴게실 등 공용 공간에서 접촉을 통해 감염이 퍼졌을 거라는 겁니다.
하지만 CCTV 확인 결과 세 사람이 접촉했을 만한 지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노래방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서울 관광경찰대 소속 20대 경장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관광경찰대는 홍대와 이태원, 명동 등에 센터를 두고 순환 근무를 하는데요,
이 경장은 지난 5일엔 홍대, 지난 9일엔 이태원, 나흘 전엔 명동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두 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과의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나온 첫 감염자가 다녀간 킹과 퀸 등 클럽 5곳을 제외한 메이드 등 이태원의 다른 클럽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클럽 방문자의 자발적 검사를 위해 10,405명에게 문자를 발송했다며 오늘부터 주말까지 경찰청과 합동으로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김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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