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수업 이후 학생 5명, 교직원 2명 확진
교육부 "학교를 통한 2차 감염 없어"
3차 등교수업 앞두고 이틀간 학원 밀집지역 특별점검
교육부는 학교를 통한 2차 감염은 없었다는 판단에 따라 3일로 예정된 3차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학원 감염이 학교로 전파될 것을 우려해 이틀 동안 학원 밀집지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입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재학생 가족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목동의 한 고등학교는 교문에 '등교 중지 안내문'만 붙어 있습니다.
이처럼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5개 지역 600여 곳입니다.
부산 2곳, 경북 2곳을 제외하면 모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학교들입니다.
반면 등교를 중지했던 230여 개 학교는 등교수업을 재개했습니다.
또 지난달 20일 고3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명, 교직원은 2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행히 학교를 통한 2차 감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육 당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학원 발'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등교 개학과 맞물리면서 학원 감염이 학교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3차 등교 전날까지 이틀간 수도권의 학원 밀집지역을 특별 점검합니다.
방역 당국도 학원 이용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학원인 경우도 가능하면 비대면 교육을 확대시켜 주시고 2m 거리두기, 환기, 소독, 마스크 착용 또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학부모의 등교 감염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3차 등교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3차 등교 대상은 고1, 중2, 초등3~4학년으로 178만여 명에 이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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