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종일 비 내리며 서늘…남해안·제주 '호우'

오늘은 우산이 종일 필요합니다.

제주도는 한두시간 전보다 빗줄기가 약해졌고요.

이제는 남해안에 시간당 15mm 안팎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남해안에 이어, 경남남해안에도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낮에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 시간당 30mm 안팎으로 비가 더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비의 양도 많습니다.

경남남해안과 제주산지에 많게는 100mm 이상, 중부와 호남, 경북지역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모든 해안에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가 종일 내리면서 오늘은 한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17도, 포항 18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 정도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그 외 지역들도 보시면 강릉 17도, 대구 19도, 부산과 창원 17도로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밑돌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늘 늦은 밤이 되면 비가 그칠텐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역은 주말인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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