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5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김종석 앵커]
북한이 준비하고 있는 새 전략무기가 탄도 미사일을 장착한 신형 잠수함일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었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미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바다의 글로벌호크’라고 불리는 트리톤입니다. 미국 해군에 최신 정찰기가 훈련에 합류한 이유는 뭡니까?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7함대에 작전배치가 됐다는 건 우리나라 동해, 서해에 왔다는 겁니다. 트리톤은 글로벌호크의 해상판입니다. 글로벌호크는 육상에서 감청 행위, 육상에 있는 여러 가지 상황 사진을 찍는 것 아니겠습니까. 트리톤은 바다에 있는 것들을 걸러내면서 해상에 있는 것들을 사진 찍을 수 있고 전천후입니다.
[김종석]
거의 악천후에도 30시간 이상 훈련, 전시 투입도 가능하다면서요?
[신인균]
일반적으로 사람이 타는 정찰기는 6~8시간 정도 작전을 합니다. 그런데 이건 무인이기 때문에 30시간을 연속으로 작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북한의 SLBM 우려가 있지 않습니까. 북한의 전략 잠수함이 바다에 나오는 모습이라든지를 실시간 탐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시키고 있는데 이게 동해에 딱 있으면 북한의 불법 환적 화물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김종석]
이것도 사실 숨기면 숨길 수 있는데 의도적으로 이런 최신예 정찰기가 들어왔다며 노출도 하는 거군요?
[신인균]
무기를 은밀하게 가지고 있다가 상대가 나쁜 짓을 할 때 그걸로 제압하는 건 가장 하책입니다. 상대가 나쁜 짓을 못하게 하는 게 상책입니다. 우리가 이걸 띄웠으니 함부로 SLBM 가지고 나오지 말고 불법 환적 하지 말라는 경고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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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