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맴도는 美정찰기 5대

채널A 뉴스TOP10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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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정봉 전 NSC 정보관리실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김종석 앵커]
벌써 18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찰기가 유독 그렇습니다. 신인균 대표님, 최근 북한에 미사일 동향이 있어서 미국이 북한 추적함을 쫓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 정찰기가 더 우선인 것 같습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하워드 로렌젠 함이라고 대형 X 밴드 레이더가 탑재된 대형 군함이 동해에 들어왔었습니다. 저게 동해로 들어왔다는 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아서입니다. 선덕 비행장에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전개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미사일 발사 소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떠났습니다. 그러면 이 탄도 미사일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은 아니라든지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든지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이 하워드 로렌젠은 떠났는데 전략 정찰기들이 떼거지로 매일 들어와서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는 겁니다.

[김종석]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정찰기가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RC-12X 가드레일 정찰기는 왜 한반도 상공에 있는 겁니까?

[신인균]
이게 통신을 전문으로 감청하는 정찰기입니다. 지금 최근 주한미군의 정보력이 북한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미군에서 보충을 해줘서 현재 주한민군에 임시 배송이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루에 3대씩 매일 교대로 한반도를 24시간 감청하고 있습니다.

[김종석]
적 통신감청 전문 정찰기, 작전 성공 확률 높이는 역할이다. 이 정찰기로 하여금 미국이 북한에 정보 총 출동하고 있다고 봐도 됩니까?

[신인균]
기존에 알고 있는 리벳 조인트라든지 주한미군 공군에 있는 U2 정찰기는 많이 봤는데, 미 본토에서 날아와서 현재 주한미육군 501정보여단을 보충해주는 추가 전력까지 들어와서 24시간 작전을 한다는 건 북한에 통신량이 급증했다는 겁니다. 그걸 24시간 한다는 건 야간에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종석]
그리고 미국은 일본의 전자전기로는 세계 최강 수준으로 꼽히는 그라울러까지 배치했습니다. 레이더 교란을 하는 그라울러를 왜 투입한 겁니까?

[신인균]
혼슈 북쪽에 있는 주일미군기지에 원래 F16 전투기 비행단이 배치돼있었습니다. 여기에 그라울러가 한 대가 추가 지원돼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지난주에 B52 폭격기가 미국으로 돌아간 무렵 같이 미국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일본에는 기존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소속의 그라울러 전자전기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주 만에 현재 미사와 기지로 복귀해 6대가 작전을 하는 겁니다.

[김정봉 전 NSC 정보관리실장]
제가 볼 때 그라울러가 배치된 건 북한에 급변 사태가 벌어져서 김정은이 북한 내부에 있는 핵무기 통제권을 잃고 이를 다른 세력들이 가지게 되면 미국에 문제가 생겨서입니다. 핵무기를 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는 특별한 작전을 해야 합니다. 아마 그라울러가 가장 필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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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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