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이어 홍대 주점발 감염…콜센터 직원도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에 이어 홍대 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콜센터 직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 이어 홍대 지역 주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친구 6명이 함께 홍대의 한 주점을 찾은 뒤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중입니다.

이들은 각자 서울, 인천, 수원, 고양, 김포 집으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는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확진자 5명 중 한 명은 지난 7일 홍대 주점을 다녀온 뒤 다음날 수원 지역의 한 볼링장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볼링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자진 신고와 함께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또 다른 한 명은 한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의 콜센터 직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이 콜센터는 폐쇄됐으며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관련 확진자는 첫 환자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12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로 충북, 부산, 전북,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인천의 학원 강사도 있는데, 학생과 학부모 등 2차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들 학원 수강생은 교회 2곳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전 중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진자 현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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