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의 선거조작의 증거라며 제시했던 투표용지가 분실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건은 검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이제야 부정선거 수사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오히려 반겼지만, 민주당은 19세기적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지난 11일 민경욱 의원이 조작 개표의 증거라면서 실제 투표용지를 들고 나왔었는데, 결국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군요?
[기자]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 용지가 어떻게 유출되었는지가 핵심입니다.
중앙선관위는 구리시 선관위에서 잔여투표 용지 6장이 사라졌다며 민 의원이 공개한 것과 일련번호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용지는 민 의원의 주장대로 사전투표 용지가 아닌 본투표 용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뒤 밀봉해서 보관하던 용지가 어떻게 민 의원 손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대검찰청에 수사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투표관리인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는데 자신이 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기도 한 우체국 앞에서 파쇄된 투표지 뭉치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선관위의 대응에 민 의원은 SNS를 통해 부정선거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오히려 반색했는데요.
민 의원의 대응에 통합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도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말 같지 않아 응대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를 귀담아 들은 국민은 없다며, 아직도 19세기적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법안 처리를 위한 몇몇 상임위원회도 돌아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여야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은 신임 원대지도부 체제가 들어선 후 처음으로 오늘 오후 회동할 전망입니다.
부친상을 치르고 오후 국회에 복귀하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상에 와준 답례 차원으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 내 본회의 개최는 이미 어려워진 만큼. 두 원내대표는 새로운 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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